지진대비 실내구호소 3곳→12곳으로 확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군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24곳에 사업비 800여만원을 들여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역 학교, 관공서, 마을회관 등 총 24곳이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사용하는 이재민 임시주거 시설로 지정돼 있다.

이중 내진 설계가 돼 있는 지진 실내구호소는 삼양초, 죽향초 등 12곳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이 500회 이상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1982년 이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지진 35건 중 8건이 옥천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진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진 실내구호소를 지난해 3곳에서 11월 현재 12곳으로 확대 지정했다.

옥천군의 임시주거시설 수용가능 인원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기준인 지역 인구의 10% 이상을 충족하는 6426명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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