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향토문화연구회·남당학연구소 주최…백제부흥전쟁 총본영 위치 밝혀

홍주주류성 학술세미나 개최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홍주주류성고증 학술세미나에서 안병주 홍주향토문화연구회장은 백제부흥전쟁이 홍성지명 천년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고증이 된다고 밝혔다.



백제부흥전쟁 1354주년을 맞아 전쟁사 관점에서 백제부흥전쟁의 총본영 홍주주류성의 위치를 밝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홍주향토문화연구회와 청운대학교 남당학연구소 주최로 열렸으며 전국의 사학자와 1789부대 부대원,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장 장학근 교수를 좌장으로, 청운대 김경수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청운대학교 남당학연구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석환 홍성군수,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의 축사를 통해 학술세미나를 빛냈다.



국방과학연구소 장재환 수석전문위원의 ‘백제부흥전쟁과 주류성’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영남대학교 이재준 교수의 ‘부흥전쟁기 주류성에 대한 종합고찰’, 금강대학교 한지연 교수의 ‘도침의 불교사상과 백제부흥운동’, 육군사관학교 군사학과 이상훈 교수의 ‘부안 주류성의 군사학적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후 전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벌어진 토론에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재용 박사, 금강대학교 최은영 교수, 성균관대학교 위가야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병주 홍주향토문화연구회장은 “삼국시대 말기에 벌어진 백제부흥전쟁은 홍성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며 “홍주지명 사용 천 년을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주류성 홍주성을 크게 발전시키면서 미래천년의 역사를 새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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