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도내 각급 학교의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학교 체육 시설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7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1개월 이상 학교 체육시설을 사용한 주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설 만족도가 74.8점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평가 기준은 20∼39점 '불만스러운 수준', 40∼59점 '보통 수준', 60∼79점 '만족스러운 수준', 80점 이상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이용과 관리 만족도에서 73.1점, 체감 만족도에서 73.8점을 얻어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들로부터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별 종합 만족도를 보면 영동이 7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옥천(73.4점), 괴산·증평(73.1점)이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이 더 즐겁게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