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악방송 사업허가 확보, 내년 3월 개국 예정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우륵의 고장 충주에 국악방송이 신설된다.

자유한국당 이종배(충북 충주·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29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충주지역에 국악방송 사업 허가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종배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국악방송은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방송시설을 설치한 뒤 내년 3월 개국하게 된다.

충주 국악방송은 주파수 FM101.7MHz로, 충주시와 음성군지역에서 청취할 수 있다.

그동안 충북은 전국 12개 국악방송 네트워크 가운데 유일하게 전통음악 청취가 불가능했다.

이종배 의원은 지난 2016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에게 충주 국악방송 신설을 촉구했으며, 그동안 주파수 환경과 방송시설 설치 등의 허가 확보를 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종배 의원은 “그동안 방송권역에서 제외됐던 충주에 국악방송이 신설됨에 따라 지역민들이 전통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3월 개국에 차질이 없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