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접종과 개인위생 철저, 의심 증상 시 의료기관 진료 당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충주지역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률은 전년대비 수두의 경우 120%이며 유행성이하선염은 133%가 각각 증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과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주로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 발생률이 높고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할 경우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 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보육시설과 학교 등지에서 발생할 경우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상황을 충주시보건소(☏850-3431)로 즉시 통보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은 단체생활을 할 경우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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