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시 연간 6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인구유입에 큰 보탬”

김광표 단양군의원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전국대회 등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단양군에 인라인 스케이트국제규격 스케이트장 건립이 필요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3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군정 질의에서 김광표(사진) 단양군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제대로 된 인라인 실내경기장은 독일과 중국에만 존재하고 있다”면서 “단양군이 실내경기장을 건립하면 대회유치와 전지훈련 등으로 연간 60여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인라인을 위해 단양으로 전학 온 학생도 많아 인구 유입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금메달 55개와 은메달 29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한 단양군인라인의 업적과 연맹과 코치진, 어린 선수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해서는 토지 확보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막대한 건립 비용이 든다”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장기적이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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