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스키보도 동호인들에게 있어서 겨울 추위는 즐거운 소식이다.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설원을 달릴 때 겨울추위는 어느새 잊게 되고 온 몸은 뜨거운 열정과 흥분으로 달아오른다.

아산시청 스키보드동호회는 2005년 발족한 이후 14년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은 초창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스키보드에 대한 열정만은 여전하다.

이 동호회는 새벽공기를 가르며 겨울의 설원으로 달려가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새벽 5시 출발은 9시부터 눈밭을 느끼기 위한 하나의 즐거운 과정이다.

평균적으로 한 시즌에 5회의 정기일정을 갖는다. 18-19시즌은 12월 2회, 2019년 1월 2회, 2월 1회 진행할 계획이다. 정기일정 외에도 아산시 생활체육회의 스키교실을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조금 더 발전하기 위해 천안시청 스키보드동호회와 연합해 정기일정을 진행할 계획으로 두 도시 상생발전과 교류에 한 꼭지를 담당하려 한다.

지쳐있는 심신과 고질적인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기 위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스키와 보드에 몸을 맡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실력에 맞는 코스 선택은 기본이다.

동호회 회원 중 스키보드를 즐기는 몇몇은 정기일정 외에도 삼삼오오 모여 강원도와 경기도로 떠나기도 한다. 스키보드를 좋아하는 동지애를 가진 사람들을 모으고 같이 떠나는 그 여정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조윤기 회장은 “아산시청의 모든 직원과 가족이 일 년에 한번쯤은 스키장에가서 겨울의 설원이 주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산 서경석 기자

 

조윤기 회장
조윤기 회장

 

<회원명단>

△조윤기(회장·정보통신과) △한상길(감사·감사위원회) △최두영(총무·환경보전과) △강응식(상수도과) △김국태(교통행정과) △김균우(자원순환과) △김윤회(세정과) △박대용(총무과) △박미향(교육지원담당관) △박재권(총무과) △박진희(상수도과) △박찬희(토지관리과) △여형준(공원녹지과) △윤승열(환경보전과) △윤영진(예산법무담당관) △윤태선(예산법무담당관) △이승호(예산법무담당관) △이재민(사회적경제과) △전윤희(건설과) △정덕영(배방읍) △정민혁(체육육성과) △지동원(정보통신과) △차민석(도시계획과) △ 최미은(토지관리과) △최준희(건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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