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고전~낭만시대 아우르는 공연부터 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시리즈 5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에 올린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베네딕테 팔코가 객원리더로 참여해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장조’로 시작한다. 베토벤의 ‘피아노와 관악기를 위한 5중주 내림마장조’,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3번 다단조’가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모차르트, 고전과 낭만을 가교하는 작곡가 베토벤,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브람스의 곡까지 감상할 수 있어 각 시대별 작품의 특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봉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한국의 대표적인 홍성은 첼리스트와 신수정 소프라노가 함께 한다.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 작품 183’으로 막을 올린다. 스케이트를 지치는 듯 신나는 분위기로 시작한 연주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눈 아가씨 모음곡’으로 겨울 낭만을 전한다.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정통 클래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작품 71a’와 ‘오, 거룩한 밤’,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도 들을 수 있다. 공연은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막을 내린다.

문의=☏042-270-8382~8.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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