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은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말까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민간단체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집중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

군은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14개 기관의 총 27종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등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군은 또 이번에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에 대한 신청을 유도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울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거나 민간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후원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발견되면 군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올 한해 긴급복지·위기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280가구를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등 1억8443만원을 지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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