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와 인접한 태안군 이원면사무소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대기오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소를 확대 설치한다.

군은 화력발전소가 있는 원북지역에 1억9500만원을 투입, 국가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오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기오염측정소 설치가 완료되면 대기질을 상시 측정해, 태안화력발전소와 인접한 원북지역 주민들의 건강 모니터링과 대기오염 감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서부발전도 △원북면 이곡1리 다목적회관 △이원 초등학교 내리분교 △소원면 소근2리 어업인복지회관 △대기초등학교 △태안읍 산후1리 다목적회관 △근흥면 안기2리 마을회관 △태안읍 반곡2리 마을회관 등 7개소에, 한국중부발전은 고남면 주민자치센터에 연말까지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확대 설치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군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군민 행동요령과 대기오염정보를 옥외 전광판 등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군민 불안을 줄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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