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업인 복지증진 활성화 노력 인정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농협(조합장 윤노순)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8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수상식에서 여성복지 부문 선도농협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별 농협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도사업의 활성화, 성공 모델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전국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선도농협을 선정하고 있다.

천안농협은 찾아가는 농촌 사랑 봉사단으로 한방진료와 이·미용 서비스 등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협은 올해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1400여명의 조합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과 6150여명 조합원에게 무료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또 암 치료비 지원(380명), 전 조합원 장제 보험 가입지원, 부녀회 중심 매월 독거노인 반찬 나눔 실시 등 다양한 복지증진사업을 펼쳤다.

또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11개 품목의 농약 가격을 최대 15%까지 인하 판매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이 산 농약과 비료구매 대금을 사후 환급으로 연간 농약 1억6000만원과 비료 9000만원 등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윤노순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노력이 전국을 대표하는 농협으로 평가받았다"며 "조합원의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천안농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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