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국·경제개발국 신설…친환경농축산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 등 2개국을 신설하고, 친환경농축산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하는 내용의 옥천군조직개편안이 옥천군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옥천군의회(의장 김외식)는 3일 265회 군의회 2차 정례회를 열고 본회의에 상정된 ‘옥천군행정기구설치조례’와 ‘옥천군지방공무원정원조례’ 개정안에 대해 표결에 부쳐 찬성 6, 반대 2로 원안 가결했다.

옥천군은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을 신설하고, 친환경농축산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수 있게 됐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이밖에도 보건소에 ‘건강관리과’가 신설되고,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허가처리과’가 설치되며, 안전총괄과와 건설교통과가 안전건설과로 통합된다. 도시건축과는 도시교통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안전총괄과에서 관장하던 안전관리와 재해예방 업무는 안전건설과, 내수면 업무는 환경과, 통신관계 업무는 자치행정과로 각각 이관된다.

신설되는 행정복지국에서는 자치행정과·주민복지과·문화관광과·재무과·종합민원과를, 경제개발국은 경제과·안전건설과·허가처리과·환경과·산림녹지과·도시교통과를 총괄하게 된다.

보건소는 보건행정과와 건강관리과 등 2개과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축산과, 기술지원과, 농촌활력과 등 3개과로 재편된다.

옥천군 조직개편이 완료되면 공무원 정원은 636명에서 675명으로 39명이 늘어나고, 5급(사무관)은 26명에서 31명으로 5명 증원된다. 본청은 2실·11과·2직속·3사업소에서 2국·1실·11과·2직속·3사업소로 개편된다. 옥천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