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2019녹색자금 공모사업인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으로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가 선정, 녹색자금 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숲의 중요성 및 녹색복지를 실현하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1999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수익금을 이용, 사회·경제적 약자층이 거주,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휴식과 운동 등을 할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해 생활환경 개선과 산림환경기능 증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4년 홍북읍 청소년 수련원, 2015년 결성면 사회복지시설 한누리, 2016년 홍동면 홍성소망복지재단을 선정해 나눔 숲을 조성한데 이어 내년에는 홍성읍 청로회에 나눔 숲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청로회(대표 이철이)와의 업무 협조로 파고라와 벤치, 장애인 및 노약자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계단이나 턱을 없앤 무장애 데크산책로 조성, 자연친화 공간 조성을 논의하고 조성 후 관리 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친 후 내년 3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상반기 내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보호어르신들의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해 야외 체험활동 공간과 정기행사 등의 장소로 활용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동네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사회·경제적 약자층을 비롯한 주민들이 더 많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