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조 전문 ㈜비에스이엔씨와 입주계약 체결

옥천군 김재종 군수와 ㈜비에스이엔씨 박진홍 대표가 5일 청산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청산산업단지에 100억원대 규모를 투자할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김재종 군수와 ㈜비에스이엔씨 박진홍 대표가 5일 청산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대구광역시에서 1차 철강과 육상 금속골조 구조재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청산산업단지 내 2만6034㎡ 부지에 5699㎡ 규모의 제조·부대시설을 건립하는 등 2022년까지 1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6월 공장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공장가동에 필요한 인력 80여명도 채용한다.

이날 계약으로 청산산업단지 분양률은 기존 77%대에서 88%대를 넘어서고, 미분양은 2필지로 줄어들게 됐다.

박진홍 대표는 “옥천군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노력과 신속한 행정 처리에 깊은 인상을 받아 청산산업단지 입주를 검토했다”며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옥천군의 지리적 접근성도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회사의 목표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김재종 군수는 “이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잠재력 있는 기업으로 전국의 대표되는 1차 철강 제조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6월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를 우선 사용하고, 지역민을 근로자로 우선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2013년 468억원을 들여 청산면 인정리 333번지 일대 25만5967㎡ 부지에 청산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이곳에는 화학제품제조업, 식료품제조업 등을 생산하는 1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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