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전위원회 6일 심의 예정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청년발전위원회는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과 청년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청년관련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 2건을 심의한다.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옥천군이 무주택 청년에게 전세 대출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원대상자는 만19~39세의 청년층이고 기준중위소득 180%이하이면 된다. 신청자를 포함해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하고 주택면적은 85㎡이하이어야 한다.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 받았다는 증명서도 필요하다. 지원 금액은 신청월 기준 대출 잔액의 2.0% 정도다.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4년까지 지원가능하며 자녀가 있으면 1명당 0.5%씩 가산된다.

최대 지원금은 자녀가 없으면 100만원까지, 자녀가 있는 경우 150만원까지다.

군은 청년발전위원들의 의견을 들어 이달 말쯤 사업지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예산은 3000만원을 세워 군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군은 예산안이 통과되고 최종 지침이 수립되면 내년 2월 사업신청을 받아 3월 심사를 거쳐 4월부터 분기별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설립 초기부터 취·창업 정보제공 등을 위한 청년 공간 조성을 강조해온 청년발전위원회는 이날 청년커뮤니티센터건립 사업에 대해서도 심의를 벌인다.

이요셉 위원은 청년소통창구를 만들고 일자리, 문화, 복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청년센터건립을 지난해 8월 회의 때 서면으로 제안한 바 있다.

군은 청년들이 접근하기 좋은 옥천읍 시가지 인근에 청년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다.

군관계자는 “아직 위치와 규모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청년발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종 군수는 “청년인재의 보유가 곧 지역 경쟁력과 연결되는 시대”라며 “청년과 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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