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의회의 내년 의정비가 공무원 보수 인상률(2.6%)에 맞춰 오른다.

충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도 도의원 월정수당을 올해 3806만원보다 99만원(2.6%) 인상된 3905만원으로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원은 내년 의정비로 의정활동비 1800만원을 포함해 모두 5705만원을 받게 된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의정비는 월정수당에 의정활동비를 더한 금액이다. 이중 월정수당은 직무 활동의 대가, 의정활동비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 수집 등의 비용으로 각각 매월 정액 지급된다.

결정된 의정비는 도의회가 ‘충남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주민 수, 재정 능력,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을 고려해 도의원 의정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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