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주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구세군 예산지역회가 지난 5일 예산시네마 광장에서 90주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거리 모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시종식에는 황선봉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박구용 예산군기독교연합회장 및 회원, 교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구세군모금 행사에는 구세군손지교회 박하용 사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과보고, 시종선언 및 성금전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선냄비 모금행사는 오는 24일 자정까지 추사의 거리, 망향휴게소 등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며 자선냄비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재난재해구호,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구세군은 모금 기간 거리모금을 비롯 톨게이트모금, 교회모금, 기업모금, 온라인과 ARS 모금 등도 함께 진행한다.

또 자선냄비에 단말기를 설치한 디지털자선냄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세군 예산영문 이강인 담임사관은 “자선냄비는 그동안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옴과 동시에 우리 사회 속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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