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민간환경감시위원회 개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는 지난 5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모임을 가졌다.

전국 처음으로 지난 4월 민간환경감시센터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 센터는 이날 모임에서 2018년 1년차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환경오염물질 측정결과 발표, 내년도 예산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날 센터는 올해 실시한 대기, 토양, 소음, 해양수질 등에 대해 측정 결과 보고에서 측정결과, 국가측정망, 발전소측정망 등의 비교 분석을 했으며, 분석 결과 해당 데이터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아 측정망의 데이터가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주민소통을 위해 실시한 간담회와 설명회 등의 실시결과와 학생 교육 실시결과, 주민설명회 결과 등 다양한 업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월 발생한 화력발전소 저탄장 내 자연발화와 관련된 비상대응 대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위원들은 시범사업의 성과와 함께 2019년 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당진시 외에도 다른 지역의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에 감시기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감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화력 인근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당진 전체 주민을 위해 앞으로도 화력발전소의 감시기구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타 시군의 석탄화력 발전소 인근에도 감시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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