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 경매 등 3000여만원 모아 복지재단에 기부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기업인협의회(회장 문필해)는 5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회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기업인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한 기업성장 전략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인협의회에 도움을 준 기업인과 공무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충남지역 단체장과 기업인 등이 내놓은 애장품 경매 행사도 열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윤일규·박완주 국회의원,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 인치견 천안시의회의장, 문은수 복지재단이사장, 기업인 등 18명이 애장품을 내놨다.

경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증한 무형문화재 채용준 선생의 종이로 만든 밀집모자는 50만원, 구본영 천안시장이 기증한 수제 핸드백과 스카프, 목도리는 190만원에 낙찰됐다.

협의회는 이날 경매 낙찰금 1000여만원과 문필해 회장 등 기업인들이 모은 성금 2000여만원 등 총 3000여만원을 기금을 마련,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문필해 회장은 “한 해 동안 천안시기업인협의회 발전을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은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도 회원사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