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주민들이 매봉산공원 민간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매봉산공원민간개발촉구수곡2동민대책위원회는 6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020년 7월1일 실효될 예정인 만큼 '도시계획 일몰제' 대상인 매봉산공원이 민간개발 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청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매봉산공원 민간개발이 조속히 진행돼야 토지 보상 등을 통해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할 수 있다"며 "매봉산공원이 민간개발 되면 지역경기 활성화 등 다양한 경기부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시 관내 일몰제 대상 공원시설 가운데 현재 민간개발로 추진하는 시설은 8곳이다.

그러나 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원회가 민·관 거버넌스에 참여할 위원 참여에는 결국 합의했지만 최고 의사 결정 권한 등을 요구하며 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수곡2동 주민들에 앞서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찬성하는 청주공원조성사업추진협의회도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계획 일몰제로 공원에서 해제할 수밖에 없는 도시공원 개발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로 난개발이 예상된다“며 비판을 가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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