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집행과 정산과정 등 집중감사 예정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지역 시내 버스업체에 대해 이달 중 보조금 수급 및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 2개 시내 버스업체에 지급된 보조금과 관련, 지방재정 책임성 제고와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계획됐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된 보조금 집행과 정산과정 뿐만 아니라 손실보상금 산정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등에 대한 집중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보조금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확인된 부정 또는 목적 외 사용된 보조금에 대해서는 환수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제천시는 매년 벽지노선 손실보상, 오지도서 공영버스 지원, 농어촌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시내버스 환승 손실보전 등을 통해 시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앞서 제천시의회 272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순 의원은 “두 개 회사에 6명의 임원(각 3명씩)이 적자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며 “재정지원금이 해마다 늘고 있어 검증할 수 있는 감사기구 및 투명한 집행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바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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