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한국교원대부고 3학년 대상

청주문화원은 6일 한국교원대부고에서 성년례를 열었다. 이날 큰손님들이 성인이 되는 3학년 학생들에게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내려주고 있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6일 한국교원대부고 체육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했다.

성년례는 청주문화원이 주관해 전통적 관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렸다. 곧 대학과 사회로 진출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줬다.

관례를 집전해주는 큰손님으로는 박권순·최차순 청주문화원 부원장과 강찬우 교감, 이재숙 청주시의회원이 참여했다.

행사는 큰 손님맞이를 시작으로 이름을 묻는 문명(問名), 성년자 다짐, 성년선서, 성년선언, 술의 의식, 자(字)를 내려줌, 성년자 경례 순으로 진행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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