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출도서가 ‘Who? 문재인’으로 조사됐다.

국립세종도서관에 따르면 개관 5년만에 세종시 인구 3분의1인 12만명이 회원에 가입하고 390만명이 도서관을 찾았다.

올 한해 일반인 이용객들의 최고 인기도서는 ‘82년생 김지영’이었고 청소년의 경우 ‘아몬드’ 어린이 도서는 ‘Who? 문재인’이었다.

2013년 12월부터 지난달 말 현재 주제별 대출 통계는 문학이 전체 대출 자료의 4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사회과학(13.3%), 자연과학(11.2%) 순이다.

최고의 프로그램은 정책정보서비스의 일환인 ‘찾아가는 정책정보서비스’와 세종아카데미 <움>이 꼽혔다.

‘찾아가는 정책정보서비스’는 강연지원과 정책기관 순회 대출서비스로 지금까지 48개의 기관에 45회의 인문학 강연과 8600책의 자료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국가정책협의회 소속원들의 정책전문성을 높여주어 참여 희망기관 신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한 세종아카데미 <움>은 공직자 업무 역량강화 교육으로 ‘키움’ ‘즐거움’ ‘채움’ 등 총 443회의 강좌가 진행됐으며, 특히 세종청사 공직자(1만9200여명)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11일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리드 미(READ ME)’ 인문콘서트, ‘한글날 예쁜 엽서’ 전시 등 행사를 마련한다.

더불어 12월 11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2018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수상작&우수작’ 전시도 진행한다.

이신호 국립세종도서관장은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시민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침체한 독서문화를 활성화시켜 지역민의 인문·문화예술 소통거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관은 1층에 위치한 카페와 편의점을 확장하고, 4층에 이용객들의 편안한 만남과 소통을 위해 ‘쉼마루’공간을 신설하고, 식당을 ‘본 건강·한·상’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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