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태 전교조 대전지부장(왼쪽)과 이규연 수석 부지부장. 전교조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는 20대 조직선거에서 김중태(45) 후보와 이규연(37) 후보가 지부장·수석부지부장 러닝메이트로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투표율은 76.1%를 기록했다. 신임 집행부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김 신임 지부장은 지부 교섭국장, 사무처장, 교권국장 등을 두루 거쳤고, 현재 대전 대성중학교 한문 교사로 재직 중이다.

이규연 수석 부지부장은 대전여고 분회장과 지부 대의원, 지회 사무국장 등을 지내고 현재 대전 학생해양수련원에 파견 교사로 근무 중이다.

김 신임 지부장은 “문재인 정부가 전교조를 아직도 법외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법적 지위를 확보해 시교육청과 단체교섭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수석부지부장은 “자발성과 민주성, 공공성에 입각한 학교 혁신의 민주적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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