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범재배 배추품종…맛·선호도 등 평가 거쳐 신품종 개발·연구

괴산군이 칠성면 농업연구소에서 배추 시범재배 품종 식미평가회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지난 7일 칠성면 농업연구소에서 시범재배한 배추 품종을 대상으로 식미평가회를 가졌다.

식미평가회에는 현재 재배중인 주요 배추품종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새롭게 개발해 실증 재배한 15개 배추 품종들이 전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시된 품종을 시식하고 품종별 맛과 선호도 순위를 매겼다.

군은 평가회에서 산출된 자료와 의견을 바탕으로 신품종 배추 개발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배추품종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신규 가을배추 품종을 실증 재배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미평가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지역특화 배추품종 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