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주민의 숙원사항인 노후방송시설 개선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종합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한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시스템 구축대상은 전체 292개 행정리 중 기존에 방송시스템이 설치된 아파트를 제외한 238개 마을로 진천읍 60개, 덕산면 32개, 초평면 32개, 문백면, 30개, 백곡면 24개 이월면 42개, 광혜원면 18개 마을 등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14개 마을을, 도비보조사업 3개 마을에 무선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예산 10억4000만원을 투입해 64개 마을에 대해 구축 완료했다. 나머지는 2019년 60개마을(11억원), 2020년 114개마을(27억원) 등 순차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무선마을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홍수, 태풍, 산불 등 긴급재난 상황 시 대피안내 등 신속한 일괄방송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행정정보와 생활안내 등을 주민에게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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