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 쇠성천·소정면 내동천 등 6곳 대상 재해예방 추진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내년 총 사업비 67억7600만원을 투입해 전의면 쇠성천을 비롯한 6곳의 소하천을 대상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소하천 정비 사업은 세종시 내 전체 155곳에 이르는 소하천에 대한 정비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내년도에 소하천 정비 전체 사업비는 국비 33억 8800만 원을 포함해 총 67억7600만 원 규모다.

내년에 추진되는 소하천 정비 사업 대상지는 전의면 쇠성소하천을 비롯해 소정면 내동천, 전의면 유천1천, 전동면 앞개굴천, 부강면 산막소하천, 장군면 소미소하천 등 모두 6곳이다.

시는 올해 연기면 국사소하천, 전동면 청람소하천, 장군면 장밭뜰소하천 정비공사를 마쳤으며, 부강면 문곡소하천, 전의면 쇠성소하천, 전동면 하석곡소하천은 현재 공사 중으로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소정면 내동천과 전의면 유천1천, 전동면 앞개굴천은 지난 10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보상 및 공사에 돌입한다.

장군면 봉안리 소미소하천과 부강면 행산리 산막소하천은 내년 신규 사업으로 주민협의 등을 통해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내년 소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시비 3억5000만 원을 편성, 호우대비 소하천의 준설 및 제방보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영선 치수방재과장은 “세종시는 기상변화에 따른 재난을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소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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