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계망 구축 가시화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 진천과 천안 입장면을 잇는 34번국도 엽돈재 구간 시설개량사업(터널 등)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된다.

9일 경대수(자유한국당·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에 따르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에서 진천으로 들어오는 34번국도에 나들목(ic) 설치로 연계교통망 확충이 가시화 된다는 것.

경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예산 최종심의 과정에서 진천~입장간 34번국도 시설개량사업에 공사착수 보상비 5억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진천~입장 34번 국도 시설개량사업은 지난 2016년 12월 경 의원이 국회 증액 예산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공사계획상으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가 계획돼 있지만 실제 설계는 내년초에 마무리 된다.

경 의원은 국토부와 기재부 등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아직 설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공사착공 보상비를 먼저 반영해 공사가 바로바로 진행되도록 했다.

진천~입장 34번국도 터널공사의 입장쪽 출입구 인근(도림교차로)에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나들목(IC)이 연결될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진천~입장 34번국도가 최단거리로 연결돼 진천과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연계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다.

경 의원은 “참 어렵게 진천~입장간 34번국도 공사가 시작됐다”며 “더 이상 공사지연은 안 된다는 각오로 이번 예산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천군 발전을 위해 공사 조기완료는 물론 서울~세종 고속도로와의 연계교통망 확충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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