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등 정부안 미반영 9개 사업 신규 증액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성일종(55.서산‧태안. 자유한국당)의원은 지난 8일 새벽 5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정부예산에서 서산·태안 지역발전 예산 228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태안 두야∽신진도 국지도96호 확장사업(1억원, 총사업비 1477억원)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38호 노선연장(연육교) 사업(1억원, 총사업비 2133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신들바다순례길 조성) 6억원 △대산항 항만근로자 복지관 건립 10억원 △연근해어선감척 90억원 △태안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5억원 △태안 신두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3억원 △태안경찰서 안면파출소 신축 6.4억원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12.24억원 등 9개사업은 정부안 대비 신규로 135억원이 증액됐다.

이로써 서산 대산~태안 이원간 연륙교건설 사업 사전조사비를 확보, 총사업비 2133억원 규모의 가로림만 연육교 건설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성 의원은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원면 출신인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의 치밀한 공조 끝에 국회에서 예산을 담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안군민들의 숙원사업인 근흥면 두야~신진도간 도로 확장 사전조사비도 확보해 총사업비 1477억원 규모의 국지도 확장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신설이 추진돼 충남 서북부 권역내 20여만명의 근로자들이 원거리 이동없이 원스톱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대산항 항만근로자복지관 건립예산 확보로 항만근로자에게 편안한 휴게공간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업기반정비 △상수도시설확충 및 관리 △소하천정비 △생태하천복원 △체육진흥시설지원 △관광자원개발 등 서산·태안 지역 균특회계 예산 479억원을 확보했다.

성 의원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 장·차관을 비롯한 실무담당자를 끝까지 설득해 국회에서 신규예산을 대거 반영할 수 있었다.”며 “해당 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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