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확산…청렴특강·청렴연극 실시

충북도가 지난 7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연극 공연의 시간을 가졌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청렴 1등도 달성’을 위해 신발끈을 조여 맸다.

도는 지난 7일 반부패 주간을 맞아 충북교육정보원에서 도·시·군, 충북도교육청, 공직유관기관·단체 공무원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특강과 청렴연극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청렴문화제’ 일환으로 지난 9월 12일 충청북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 발대식과 청렴한마당에 이어 마련됐다.

청렴특강은 공직윤리 및 청탁금지법 시행 2년여를 맞아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등의 다양한 사례를 참석자들과 퀴즈로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 이해도를 높였다.

청렴연극은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테마로 공직자가 지켜야할 인사평가의 고충, 기업의 청탁, 친인척 청탁 등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주제를 옴니버스식으로 전문 연극인들이 재미있고 알기 쉽게 공연했다.

도는 2018년을 ‘청렴 1등도 달성’의 기반을 조성하는 해로 정하고 청렴·반부패추진시책 46개 과제를 선정해 공직윤리 전담팀인 청렴윤리팀을 신설했고 전국 최초 충청북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전 직원 대상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부패취약분야 청렴후견제 운영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시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지난 5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2017년 4등급에서 올해 우수 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 특히 도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도 최하 등급인 5등급에서 2등급으로 3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한창성 행정부지사는 “공직자 각자가 청렴을 실천하고 주변으로 확산해 청렴이 사회문화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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