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 설계비 7억5000만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거점사업인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대전시는 9일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을 위한 내년도 국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은 효문화진흥원과 족보박물관, 제1뿌리공원 등과 연계한 효문화 메카 사업이다.

시는 충남과 충북, 세종과 함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유교문화의 재조명을 통해 지역관광자원을 체게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47개 사업에 794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전시는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을 비롯해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조성과 회덕 유생마을 조성사업 등에 62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 국비 확보를 통해 향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도별 투자계획에 맞춰 국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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