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감지기·소화기 500가구에 무료설치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재난취약 계층에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무료 설치키로 했다.

군은 10일부터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재난취약계층 500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영동군에 주소를 둔 군민들로 재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65세이상 노인만으로 구성된 재난취약세대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영동군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포했다.

군 관계자는“이 사업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재난 위험에 쉽게 노출된 군민들이 각종 사고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에도 사업예산 확부 후 미설치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감지기 설치와 소화기 배부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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