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누리학교는 지난 2학기에 실시한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반 연수'에서 지원자 9명 전원이 시험에 통과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정민호 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누리학교는 지난 2학기에 실시한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반 연수'에서 지원자 9명 전원이 시험에 통과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누리학교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한국외식음료개발원의 바리스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반'연수는 세종누리학교가 학부모들의 자녀진로설계와 힐링의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이번까지 총 4회의 연수개설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총 28명의 학부모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 공부하는 것과 같은 설레임이 있었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우리아이와 함께 카페를 운영해 보는 것이 꿈이다”라며 기뻐했다.

정민호 교장은 “앞으로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반’ 연수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연수를 다양하게 제공해 학부모들이 학교를 신뢰하고 자녀에 대한 미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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