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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보은교육지원청 박준석 교육장…보은행복교육실현에 자치단체 관심·협력 절실
[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보은교육지원청 박준석 교육장…보은행복교육실현에 자치단체 관심·협력 절실
  • 이종억
  • 승인 2018.12.10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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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학교문화 정착과 민주시민교육 강화할 터”
박준석 보은교육장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보은교육지원청 박준석(60·사진) 교육장은 “민주적인 학교문화 정착과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 ‘자발성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정일품 보은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내년도 교육지원 방침을 밝혔다.

박 교육장이 지난 9월초 부임하면서 가졌던 최대 관심사는 타 교육청과 같이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다.

어떻게 보은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는 “보은지역은 학생 수 100명이하 학교가 75%에 이를 정도로 소규모학교 비중이 높은데다 취학연령의 인구수는 해마다 줄어 지자체마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교육청은 ‘배움이 있는 마을-학교교육공동체’, ‘재능·도전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지역문화 확산’, ‘마을을 위한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협력, 학교특색 교육활동 강화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어울림 보은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정초의 마을교육과정, 내북초의 마을탐사프로젝트 등은 지역특색을 살린 좋은 사례다.

박 교육장은 “보은지역에는 교육관련 단체가 많이 있고, 또 그러한 단체가 모두 교육이나 학생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적은 학생 수로 인해 취약할 수 있는 활동이나 지역별 특색과정을 인근의 3~5개 학교가 모여 함께 운영하는 어울림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 그는 “보은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데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교육경비지원이 중단되는 등 교육에 대한 지원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편”이라며 “초·중학생 영어캠프, 중·고등학생 대상 미국·핀란드 해외문화체험 등 보은군민장학회를 통한 우회적인 교육사업과 지원이 있긴 하지만 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장은 “보은의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 배려와 나눔 등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교육공동체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와 학교 간 학생자치활동, 토의·토론을 활성화해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교육청은 내년에 행복체험버스, 마을교사 활용, 지역배움터 체험 지원 등을 통해 24개 학교, 24개의 특색 있는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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