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4687억원 확보액 대비 716억원 15.2% 증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2019년도 정부예산을 군 역대 최대 금액인 540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정부예산안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지난해 확보액 4687억원보다 716억원, 15.2%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액 5403억원 중 일반 국비는 전년 대비 704억원이 증가한 5049억원을, 균형발전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12억원이 증가한 310억원 등을 확보했다.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0억8500만원 등 총 64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국회에 제기된 사업도 국회 심의기간 중에도 사업비가 부족하게 반영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250억원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500억원 △괴산~음성 국도건설 10억원 등을 추가 반영했다.

꼭 반영되어야 될 신규사업인 △충북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5억원 등 총 77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국비 확보 주요 세부사업에는 △성본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60억원 △금왕테크노밸리 진입도로 개설 21억6000만원 △금왕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50억원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24억원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신축 19억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 10억원 △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건립 지원사업 10억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17억원 △수소자동차 충전 인프라구축 15억원 △음성~괴산 간 37번 국도확포장사업 132억6000만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1021억원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선 철도개설사업 3403억원 등 50여건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국비가 확보됐다.

신규사업으로 △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2억800만원 △상양전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5900만원 △설피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4700만원 △새터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2억3500만원 △금왕산업단지 도시숲 조성사업 5억원 등 총 57개 사업에 3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음성군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옥 군수는 “국비 확보를 통하여 민선7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한 지역현안 사업을 안정적이고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아직 지역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2020년 정부예산확보가 절실하다. 추가 신규사업 발굴 등 202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하여도 계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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