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보장과 자립기반 형성을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수립을 추진한다.  

군은 위원 13명을 위촉,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태안군 청년자원 기초 조사 및 분석 연구용역 '을 발주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세움’은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사회적 참여를 경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함께 모여 새로운 일자리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태안 행복청년 육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분야로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설자리) △청년 취업 및 농어촌 정착 지원 확대를 통한 취업률 제고(일자리) △청년들의 주거비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살자리) △즐겁고 건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청년 문화 참여 기회 확대(놀자리) 등을 제안했다.

중점 시책으로 △중간지원조직 청년허브 설치 △태안 청년 참여예산제 운영 △영농승계 청년 육성 △문화 축제 청년기획단 운영 △청년 관광사업자 육성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년마을 조성 △청년동아리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공동체 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 및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월 ‘태안군 청년 기본 조례’ 제정에 이어, 다양한 사례분석 및 토론회 등을 거치며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정책위원들과 함께 전략적이고 세밀한 청년정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