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억 2300만원 투입…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도로기반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하여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국책사업에는 내년 11억 2300만원을 투입,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땅속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의 위치와 속성정보를 1/1000 수치지형도에 전자지도로 구축해 군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사 시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동시, 각종 재난예방 및 갑작스러운 재해에 신속히 대처해 인적·물적 피해의 최소화를 도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지난 2013~2016년까지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16억 7500만 원(국비60 지방비40)을 들여 홍성읍 도시지역의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총 325㎞에 대한 DB구축사업을 완료하였으며, 내포신도시 지역은 충남개발공사와 LH공사에서 245.37㎞의 DB를 구축 완료하고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했다.

또한 2017~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군비 11억 2300만원을 들여 광천읍 내 124.26km의 지하시설물에 대한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작년 18.05㎞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도로 17.19㎞, 상수도 17㎞ 하수도 5㎞ 등 총 39.19㎞를 준공해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꾸준히 DB를 구축한 후 결성면, 갈산면에도 사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무분별한 도로굴착 등으로 발생되는 지하시설물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정보 구축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중복굴착으로 인한 예산절감과 군민들의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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