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의 손자인 연규은 씨가 11일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증평군민장학회에 2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연 씨는 생활이 넉넉지 않지만 연금을 모아 5년째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증평의 미래를 이끌고 갈 지역인재육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은 중국에서 일제와 싸우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 초대와 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군은 2016년 연병호 선생 생가(도안면 석곡리 555)에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항일역사공원을 조성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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