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벤처 명문 호서대(총장 이철성)가 약학대학 유치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호서대는 교육부 가 최근 발표한 약학대학 정원 증원계획에 발 맞춰, 약대유치추진단(단장 김석동 부총장)을 구성하고 약학대학 유치에 들어갔다.

호서대는 대학중장기발전계획(HOSEO VISION 2030)에 따라 ‘바이오제약분야’를 특성화분야로 지정·육성하고 있다.

이에따라 생명보건대학 내에 제약공학트랙과, 생명공학트랙, 화장품과학트랙,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바이오제약 및 보건계열 학과를 설치해 바이오·보건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호서대 간호학과는 언론사 대학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등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대학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는 국가고시 100%의 합격률과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교육성과가 두드러져, 바이오·보건의료 분야에서 교육 내실이 탄탄한 대학으로 재학생들의 만족도 높은 상태이다.

호서대는 아산캠퍼스에 연면적 1500여 평 규모의 약학대학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이론과 실습, 연구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신약개발연구소와 제약공장, 임상연구센터, AI 빅데이터 의약연구소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 맞는 제약 산업 및 임상연구 약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호서대가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안전성평가센터(GLP센터)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비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40여항목의 GLP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종혁 교수(제약공학전공_는 “6년제 약학대학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에 진출하는 약사의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 약사의 체계적 양성과 신약개발연구가 필요하다.” 며 “호서대는 풍부한 지역내 제약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유관학과‧기관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약사 양성 및 연구중심 약학대학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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