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 소속 추정오 소방장이 전문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했다.

추 소방장은 최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된 2018년도 1회 전문인명구조사(복합분야) 자격인증평가에서 최종합격하며 전국 최초조 전문인명구조사가 됐다.

추 소방장은 2007년 충북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각 구조교육 교관활동 인명구조사 평가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문인명구조사 인증시험은 1차에서 이론·교안(연구자료)·강의(강의능력)를 평가하고, 2차 시험에서는 실기 수행능력을 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2년 인명구조사 제도가 시행된 이후 그동안 1·2급만 운영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전문인명구조사 인증시험이 실시됐다.

인명구조사는 2급, 1급, 전문인명구조사 (복합·특수·수난분야)로 등급이 구분되는데, 2급은 독자적으로 구조 활동을 수행할 수 있고 구조 활동 표준 프로세스에서 요구를 하는 지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1급은 독자적 구조 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조 활동에 관련된 업무지시, 업무분석이 가능하고 인명구조 관련된 교육 및 자문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인명구조사는 환경변화 등에 따라서 구조활동의 각종 표준 프로세스의 수정 및 필요한 경우 새로운 구조활동 지침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구조분야 최고의 자리라 할 수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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