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홀몸노인 자립 도와

생명숲100세힐링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생명숲100세힐링센터’가 11일 충주노인복지회관에 들어섰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없고 건강과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홀몸노인들의 일상생활 자립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용공간이다.

센터는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충북 청주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충주노인복지관에 들어섰다.

시에 따르면 충주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3만8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17.5%를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홀몸노인의 경우 1만2000여명에 육박해 전체 노인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남성 홀몸노인의 경우 자립생활과 사회성 결여, 자살 등 사회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노인복지관은 생명보험재단 지원을 받아 ‘생명숲100세힐링센터’ 운영을 통해 저소득 남성 홀몸노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로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