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스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 여행코스 인기

연말연시 겨울방학을 앞두고 이색 체험거리를 즐기고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천하스카이워크 설경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연말연시 겨울방학을 앞두고 이색 체험거리를 즐기고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이 이색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와 최근 개장한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단양강 잔도는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길이 1200m, 폭 2m로 지난해 9월 개통한 단양강 잔도도 인기다.

특히 전체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걸을 때 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 진 뒤 폐 터널로 수십 년간 방치됐던 수양개 빛 터널은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오르게 하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달관광지와 온달산성(972m), 온달동굴을 비롯해 일주문에서 시작해 산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웅장한 기와행렬이 인상적인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다.

군 관계자는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가족 여행지로는 단양만한 곳이 없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단양군이 운영하는 스탬프투어를 즐긴다면 여행의 재미를 두 배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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