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실 HACCP 인증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가공지원실 작업모습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논산시가 농산물가공지원실 HACCP 인증으로 더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가공지원실이 잼류, 과채주스, 분말, 환 등 4가지 품목에 대해 지난 5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HACCP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의 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물질 혼입이나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체계라고 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실은 지난 2015년 846㎡ 규모에 가공장비 41종을 갖춘 시의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써 농산물가공품 개발·생산 및 농업인 가공 창업보육 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HACCP 인증 취득을 위해 내부 시설보완, HACCP 선행요건관리 및 직원대상 위생교육을 진행하는 등 식품안전시스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민감해지고 식품안전 정책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HACCP 인증으로 소비자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가공품이라는 이미지 제고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는 HACCP 인증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농산물가공지원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익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농산물가공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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