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협의회 장학금 기탁, 삼왕새마을금고 경로당 라면 지원

금왕읍 이장협의회 관계자들이 (재)금왕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동참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금왕읍에서는 지역을 사랑하는 단체들의 따뜻한 마음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금왕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이장회의에서 (재)금왕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동참했다.

성기타 이장협의회장은 “장학금은 이장협의회에서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이장님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학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용주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장님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은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 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왕읍 이장협의회는 매년 인삼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축제 홍보와 안내 등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마을 주민들의 고충 민원을 처리하는 등 금왕읍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하고 있다.

12일 삼왕새마을금고는 노인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라면을 경로당에 지원했다.

삼왕새마을금고는 라면 64박스를 구입해 지역 내 경로당으로 전달해달라며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전영세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려하고 봉사하는 자세를 가지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성재 노인회분회장은 “매년 이렇게 경로당을 위해 라면을 기탁해주는 삼왕새마을금고에 감사하다”며 “이런 경로사상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을 전했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조금 지나가 어르신들이 한숨을 돌리게 된 때,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을 챙겨주는 삼왕새마을금고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삼왕새마을금고는 매년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라면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금왕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 하는 등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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