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보건소 관계자들이 이동 순회진료를 통해 어르신들과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찾아가는 이동 순회진료를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읍·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이동 순회진료는 일반·한방진료와 구강검진 등과 충주의료원과 협업해 45종의 혈액검사도 진행하고 했다.

고령과 교통 여건으로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던 주민들은 정기적인 진료로 질병 완화와 통증이 줄어드는 증상을 보이는 등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특히 침 시술과 한방산제 처방, 사상체질에 따른 양생법 등 한방진료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이동순회 진료는 지난 2월 소태면 동막마을을 시작으로 18개 마을에서 35회에 걸쳐 운영했다.

또한 주덕 장록리 창동마을 주민과 금가 오석 모산마을 주민 등 1600여명이 진료와 투약 등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를 높이고 찾아가는 무료 순회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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