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18 지적재조사 사업추진 전국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바른땅시스템 운영, 세계측지계변환, 수범사례, 사업 홍보 등 9개 분야 22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태안군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조기 착수해 계획 기간 내 완료한 점과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의 차질없는 수행, 바른땅시스템 T/F 회의 적극 참여, 홍보실적, 수범사례, 정책 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지구마다 현장사무소를 설치 운영하고, 지적재조사 측량 및 경계설정 협의 알림 홍보, 재조사사업 완료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경계점 측량 원 모어(One-More)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수시책을 통해 지적재조사 사업의 긍정적 이미지와 순기능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은 2013년부터 재산권행사에 불편을 겪어온 집단 불부합지 7개 지구 2759필지 694만 1545㎡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8년도 사업인 평천지구(512필지, 53만 9574㎡)에 대해서도 내년 1월 중 경계확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2019년도 사업인 상옥지구(602필지, 103만 5338㎡)에 대해서도 지난달 6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충남도에 사업지구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지적재조사 사업 선도기관으로서 노하우를 전파하고 모든 군민에게 신뢰받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