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분야와 미래성장동력산업 예산 대거 확보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내년도 정부예산 5973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정부예산 5615억원보다 6%가 늘어 358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예산 최다 확보는 그동안 충주출신 국회보좌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 상임위별 예비심사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이 같은 노력 덕택에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5335억원보다 638억원을 증액 시켰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건설 100억원과 충주댐 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용역비 5억원, 충주보훈회관 건립 5억원 등을 확보했다.

충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에 19억7500만원과 의료바이오 첨단기술 산업화지원센터 구축 8000만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사업운영비 5억원,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작 및 적용지원 3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추가로 반영됐다.

아울러 당초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인 충주경찰서 신축이전 용역비 3억6000만원과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설치사업 276억원, 동량대교 건설사업 55억원, 노은∼북충주IC간 국지도건설 50억원,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10억원 등도 확보됐다.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건립 37억원과 서충주신도시 공공도서관 건립 10억원 등도 감액 없이 국비를 확보됐다

분야별로는 지역인프라구축사업(SOC) 15건 4963억원, 상하수도·환경분야 19건 262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51건 212억원, 문화체육관광분야 7건 70억원, 일반·재난재해·안전분야 6건 327억원, 경제·산업분야 11건 100억원, 보건복지분야 8건 39억원 등이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시종 도지사와 이종배 국회의원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 SOC사업과 R&D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또 “앞으로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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