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집중 투자로 건전 재정 유지

류한우 단양군수가 순수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납세자 운동이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자체 대상에 선정돼 수상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이 세금을 효율적으로 쓴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최근 순수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납세자 운동이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자체 대상으로 뽑혔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 운동은 박재환 한국세무학회장이 위원장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민선 6기 4년간 채무가 단 한 푼도 없는 군의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후한 점수를 줬다.

부족한 재원을 가지고 적재적소에 투자해 지난 한해 1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공을 거둔 군의 관광 마케팅 전략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4년 민선 6기 재임부터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했다.

그 결과 군은 지난해 개청한 뒤 처음 1천만(1011만874명) 관광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또 최근 농촌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인력지원과 농기계 순회서비스, 단비기동대 등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추진했다.

이외에도 복합형 보건소 신축과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등을 통해 열악한 지역 민간부문의 공백을 공공부문으로 채워가며 지방자치 경영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국민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고 군민 여러분과 군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에 실정에 맞는 집중 투자로 건전 재정을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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