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양군청에서 열란 청양산채산업 발전 전략보고회 장면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내년부터 ‘청양 산채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의적 사업모델 발굴과 발전전략을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와 청양산야초 추진단 20명이 참석해 청양 산채산업 발전 전략보고회를 갖고 청정임산물 소득화 전략 구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조원묵 공주대 교수의 청정산채산업 활력화 기본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부터 향후 4년간 추진될 청정산채산업 기본계획은 3대 목표 6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청양산채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단기·중기·장기 세부계획으로 수립됐다.

참석자들은 산채산업 발전계획의 분야별 추진방향, 사업계획, 사업비 조달방법 등에 대한 논의와 푸드플랜사업과의 연계방안 등 발전적인 토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68여억원을 들여 자생조직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청정임산물 소득화를 통한 전략사업 육성으로 지역의 활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산채산업 발전계획 수립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계획의 실행력”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군민의 안전한 임산물 소비 보장과 임업인의 지속가능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채산업에 생산, 소비, 안전까지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푸드플랜의 한 축으로 성장·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군은 기존 확보된 12억원(균형발전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30억원, 산림청 공모사업 26억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산야초 업무를 내년 1월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산림축산과로 이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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