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새일센터, 정부 종합평가서 A등급 전국 6위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서산지역 기업과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경제 불황에도 올해 여성 취업자 수 1000명을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서산새로일하기센터는 2018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종합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A등급으로 전국 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기준 여성 취업자수 1400명을 달성해 4년 연속 여성 취업자수 1000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당초 목표인 1500명도 이달 말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문을 연 서산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직업상담 212명, 직업교육훈련 100명, 인턴지원 63명, 취업여성 사후관리 258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유아교육 멀티플레이어, 전산회계, 뉴스포츠 놀이 체육강사 양성과정 등을 새롭게 운영했다.

특히 지역 입주 자동차기업과 연계한 자동차부품 조립 과정은 20명의 교육생 중 17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12개 기업과 일촌협약을 맺으며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한 것도 취업자 수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맹정호 시장은 “여성 인력 활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는 물론 여성 고용과 근로 환경 개선에 협조해 주신 기업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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